
피드형 삭제·목록형 복원…이르면 오늘부터 순차 업데이트
카카오톡 친구탭이 다시 기존의 ‘목록형’ 구조로 복구된다. 대대적인 개편 이후 이용자 불편이 이어지면서, 약 3개월 만에 원상 복귀가 결정된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르면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지만, 스마트폰 운영체제(OS)와 기기 환경에 따라 실제 반영까지는 며칠이 걸릴 수 있다.
카카오톡 친구탭, 무엇이 달라졌었나?
카카오는 지난 9월 23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if kakao)’**를 통해 카카오톡의 대규모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 친구탭을 SNS 피드형 구조로 개편한 것이었다.
- 기존: 친구 이름이 정렬된 목록형 UI
- 변경: 지인의 게시물·활동이 노출되는 SNS 피드형 UI
카카오는 친구탭을 단순 연락처 공간이 아닌 지인 소식을 확인하는 소셜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하지만 이용자 반응은 ‘불편하다’
개편 이후 이용자 반응은 기대와 달랐다.
주요 불만 사항
- 친구를 빠르게 찾기 어려움
- 업무용·단체 연락에 비효율적
- 기존 사용 습관과 괴리 큼
특히 카카오톡이
✔ 개인 메신저
✔ 업무 커뮤니케이션 도구
✔ 각종 공지·연락 수단
으로 사용되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실제로 앱 마켓에는 친구탭 개편을 비판하는 1점 리뷰가 급증했고, 강제 업데이트를 막는 방법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공유되기도 했다.
결국 3개월 만에 ‘목록형 복원’
이용자 반발이 거세지자 카카오는 개편 발표 후 약 일주일 만에 방향 수정을 공식화했다. 당시 카카오는
“개발 일정을 고려해 4분기 내 개선안을 적용하겠다”
고 밝힌 바 있으며,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조치가 실제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핵심 정리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친구탭은 다시 ‘목록형’
- 기존처럼 친구 이름이 정렬된 구조로 복원
✔ 피드형 기능은 ‘소식’ 메뉴로 분리
-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소식’ 메뉴에서 기존처럼 이용 가능
✔ 순차 업데이트 방식
- 이르면 오늘부터 시작
- OS·기종에 따라 적용 시점 차이 발생 가능
왜 이 변화가 의미 있을까?
이번 사례는
👉 대규모 서비스 개편에서 ‘사용자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 SNS 실험보다 기본 기능 안정성이 우선이라는 점
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카카오톡처럼 생활 인프라에 가까운 서비스는 새로운 시도보다 익숙함과 효율성이 더 큰 가치를 갖는다는 점이 이번 친구탭 복원 결정에 그대로 반영됐다.
카카오 공식 입장
카카오 측은 정확한 날짜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기존 안내대로 이달 중 업데이트를 진행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4분기 내 전체 이용자 적용을 위해 이번 주부터 업데이트가 시작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리
- 친구탭 피드형 → 목록형으로 복구
- SNS형 기능 → ‘소식’ 메뉴로 분리
- 이용자 불편 반영 → 3개월 만의 원상 복귀
- 이르면 오늘부터 순차 업데이트 진행
카카오톡의 이번 변화는 “기능 확장보다 기본 사용성이 우선”이라는 이용자 메시지를 명확히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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