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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舊正)은 음력 설날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명절 중 하나입니다. 양력 설날과는 달리 음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하며,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조상을 기리고 새해를 축하하는 날입니다. 구정은 단순히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전통적인 풍습과 가족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문화적 의의가 깊습니다.
1. 설날이란?
- 의미: 설날은 한국의 명절로 음력 1월 1일이며 설이라고도 합니다. 현대한국에서는 대부분 양력 1월 1일인 새해첫날에 새해를 기념하지만 일가친척들이 만나는 전통 명절 기념은 음력설에 합니다. 설날에는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친척이나 이웃어른들에게 세배를 하는것이 한민족 고유의 풍습입니다..
또한 그믐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옇게 샌다고 하여 밤을 지새우기도 하고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한 후에는 여러 민속놀이를 즐겼습니다.
설날은 해의 한 간지가 끝나고 새 간지가 시작되는 날로 설은 설다,낯설다,익숙하지 못하다,삼가다 등의 의미에서 유래한것으로 추측합니다. 보통 설날 하루뿐 아니라 설날 전후 3일(설날 전날, 당일, 다음 날)을 연휴로 지내며, 긴 명절이 되기도 합니다.
2. 구정의 명절놀이
설 명절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놀이가 있습니다.
윷놀이
-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놀이로, 네 개의 나무 막대(윷)를 던져 나온 결과에 따라 말을 움직여 승부를 겨룹니다.
- 가족끼리 쉽게 즐길 수 있고 팀을 나눠 협동하며 경쟁할 수 있어 설날에 많이 하는 놀이입니다.
연날리기
- 설날에는 대개 바람이 잘 부는 겨울이기 때문에 연날리기가 흔합니다. 연에 이름이나 소원을 적어 하늘로 띄우며 새해의 복을 기원합니다.
널뛰기
- 주로 여성들이 즐기던 놀이로, 긴 널판 위에서 서로 번갈아가며 뛰는 놀이입니다.
제기차기
- 제기를 발로 차며 오래 유지하는 놀이로, 민첩성과 균형감각이 필요한 전통 놀이입니다.
팽이치기
- 주로 어린아이들이 즐기는 놀이로, 팽이를 회전시키며 오래 돌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3. 차례상
구정의 핵심 행사 중 하나는 차례입니다. 차례는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고, 조상과 함께 새해를 시작한다는 의미로 진행됩니다. 차례상은 정성을 담아 준비해야 하며, 전통적인 규칙이 존재합니다. 차례상의 구성 차례상은 보통 네 줄로 나뉘며, 각 줄마다 올리는 음식의 종류와 배치에 관한 전통이 있습니다.
● 첫째 줄 (과일/포/육포)
-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색 과일은 동쪽, 흰색 과일은 서쪽에 배치합니다.
- 조율이시(棗栗梨柿): 대추, 밤, 배, 감 같은 대표 과일을 올립니다.
● 둘째 줄 (탕류)
- 삼탕(三湯): 어탕, 육탕, 소탕 등의 탕 종류를 올립니다.
● 셋째 줄 (구이/전)
- 생선구이, 전 등 다양한 요리를 올립니다. 생선은 머리가 동쪽, 꼬리가 서쪽으로 향하게 놓습니다.
● 넷째 줄 (밥/국/나물)
- 밥과 국은 상의 중앙에 놓으며, 나물은 짝수로 준비합니다. 흰밥과 맑은 국(보통 쇠고기 무국)을 준비합니다.
4. 차례상의 기본 규칙
- 좌포우혜: 좌측에는 포(건어물), 우측에는 혜(육포)를 둡니다.
- 어동육서: 생선은 동쪽, 육류는 서쪽에 놓습니다.
- 두열두필(頭列頭必): 머리가 있는 음식은 머리를 동쪽으로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 동두서미(東頭西尾): 생선의 머리가 동쪽으로 꼬리가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 좌반우갱(左飯右羹): 좌측에 메(밥), 우측에는 갱(국)을 올린다.
- 조율이시(棗栗梨枾): 좌측부터 대추, 밤, 배, 곶감의 순으로 올린다.
- 홍동백서(紅東白西) : 동쪽에는 붉은 과일, 서쪽에는 흰 과일을 올린다 등이 알려져 있다.
구정은 단순한 명절을 넘어 조상과 현재 가족 간의 유대를 확인하며 새로운 한 해의 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적이고 의미 있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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