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7. 10.

    by. 인포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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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자립준비청년
    자립준비청년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의 첫출발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영플러스서울)을 용산구에 개소한다.

     

    ○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본인이 희망할 경우 만 24세까지 연장가능)가 돼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현재 자립준비청년은 약 1,700명으로, 서울시에서만 매년 260여 명이 사회로 나오고 있다.

     

    □ (영플러스서울)은 자립준비청년의 소통공간인 Cafe(카페 영)과 역량교육,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공간인 (플러스서울)을 합한 것으로, 자립준비청년(-young)들이 이 공간에 와서 미래를 꿈꾸고 준비하는 과정에 서울시가 함께하고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영플러스서울은 심리정서부터 주거생활안정, 일자리진로, 교육과 자조모임 활동에 이르기까지,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시가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자립 실현과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강화계획」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공간적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 도움이 절실하지만 어디를 찾아가야 할지조차 막막한 자립준비청년이 이곳을 방문하면 전문 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파악 후 심리·정서, 주거, 생활, 일자리 등 다양한 지원을 연계해 준다. 교육장에서는 금융경제법률 등 자립에 꼭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고, 비슷한 상황의 자립준비청년들이 만나 소통하면서 위로와 지지를 나눌 수 있는 자조모임 공간과 카페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누구나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하철 삼각지역 인근 청년안심주택(용산 베르디움프렌즈 2층) 내에 672㎡ 규모로 조성됐다. 월~금요일 오전 9시~18시, 토요일 오전 10시~17시 운영하며, 낮 시간을 내기 어려운 학생 직장인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화 목요일에는 2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한 후 현장의견을 수렴하여 운영시간 방식 등은 조정할 예정이다.

     

    □ 무엇보다도, 영플러스서울은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들이 조성 초기단계부터 참여해서 공간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와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직접 제안해 완성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을 받아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들이 자문단으로 공간조성 단계부터 참여했다.

     

    □ 자립준비청년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만든 활동공간(Cafe)은 이색동물(도마뱀, 거북이)과 플랜테리어로 특색 있게 꾸몄으며, 자조모임 동아리 등 심리정서 지원활동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립준비청년이 판매하는 제품이나 취업용 포트폴리오 등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와 상품진열대도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 갤러리와 상품진열대는 자립준비청년 판매 물품, 취업용 포트폴리오를 비치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마켓 그리니 등과 연계해 판로 다양화를 모색하고 큐알코드로 온라인 판매연결 등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 6일 개소식 참석 성악가 조수미 등과 자립준비청년 위한 명예멘토 가입

     

    □ 이와 관련해 오세훈 시장은 6일(목) 14시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영플러스서울 개소식을 갖고,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자립준비청년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 등이 참석했다.

     

    □ 오세훈 시장은 개소식 참석자들과 영플러스서울의 시작을 알리는 현판제막식을 갖고 시설 내부를 둘러봤다. 이어서 조수미 씨 등 각 분야 전문가와 명예멘토 가입 이벤트’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진로 등 고민에 대한 적극적 동행을 약속했다.

     

    ○ 성악가 조수미 씨는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일상교육(금융, 주거, 노무 법률, 인문학, 마음건강) 프로그램인 배움 마켓 등,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교육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후원했다.

     

    □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21년 자립정착금 자립수당 상향 등 경제적 자립에 방점을 둔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강화계획」을 지자체 최초로 발표한 데 이어서, 2022년에는 2단계로 심리 정서지원을 강화한 2단계 지원대책을 마련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나아가, 시는 1,2단계 지원대책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사업을 중점적으로 확대 강화하고, 영플러스서울에서 할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3단계 보완·강화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자립준비청년) 여러분들이 스스로 만나서 함께 의논하고 또 서로 사귀고 하다 보면 훨씬 더 앞으로 에너지가 있는 변화가 이 공간에 생겨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심리 정서지원, 생활안정, 진로지원, 지원 체계 확립 그리고 주거 지원까지 여러분이 힘을 내서 정말 독립된 사회인으로 사회에 나가서 당당하게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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